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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토론 회피하지 마라"… 국민의힘, 민주당에 실무협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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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토론 협상 룰미팅 불참, '양자토론' 고수
"민주당, 지지율 하락 피하려는 꼼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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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권현지 기자] 국민의힘이 올해 설 연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토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28일 다자토론을 위한 협상에 응하는 대신, 민주당 측에 양자 토론 실무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제안했다.


28일 국민의힘 선대위 TV토론 협상단인 성일종 의원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즉각 31일 오후 7시 1대1토론을 수용하라"며 "11시 1대1토론 실무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박주민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장께 제안한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전날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진행될 '다자토론' 협상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에 '1대1 양자토론'을 수차례 제안한 점을 근거 삼았다. 성 의원은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8일, 12월20일, 28일, 올해 1월3일 등 양자토론을 하자고 수없이 주장했다"며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다자토론을 이유로 양자토론을 '회피'하고 있으며 일종의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협상단의 황상무 특보는 "다자토론을 하면 변명의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고 검증을 제대로 하려면 양자토론이 적합하다"며 "지지율 하락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설명했다.


다자토론에 대해서는 추후 협상에 응할 생각이 있지만, 이날 양당 간의 실무협상에서는 '31일 양자토론' 만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31일 양자토론을 진행할 경우 여야 양당 주관 하에 '제3의 장소'에서 진행하되, 방송사 중계 등을 가능하게 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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