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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밀접접촉자 격리기간 10일→7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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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종 대체에 각국 방역 기준 변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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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일본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의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인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 같이 격리기간을 단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대제되자, 격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이달 중순부터 10일로 단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단축 결정은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 기존 격리 체제 하에서는 사회기능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안팎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전날 기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7만9000명에 육박하며 사흘째 최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분석 결과로는 밀접 접촉자 발병 확률은 10일이 지나면 1% 미만으로 떨어지지만 7일 경과 때에는 5% 정도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일본 정부는 음성이 확인될 경우 최단 6일째 격리 해제를 인정하는 배달원 등 사회 기능 유지 필수 인력에 대해 하루 더 단축해 5일째 격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감염자라도 무증상이면 7일 후 음성이 확인될 경우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영국에서는 밀접 접촉자의 경우 필요한 접종을 마쳤거나 18세 이하이면 격리를 요구하지 않는 제도를 시행중이고, 이스라엘은 27일부터 밀접 접촉자가 된 18세 이하의 자택 격리 조치를 없앴고,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성인이라도 밀접 접촉을 이유로는 격리를 강제하지 않고 있다.


터키도 올 들어 백신접종을 마친 밀접 접촉자의 격리를 면제하기로 했고, 싱가포르는 오미크론 유행 전부터 밀접 접촉자에게 격리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격리기간 등 방역 강도가 높은 홍콩의 경우 다음달 5일부터 여행객에 대한 호텔격리 기간을 21일에서 14일로 단축키로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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