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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오미크론 확진 규모, 2배 이상 급증…설 연휴가 변수 될 것"

최종수정 2022.01.28 13:43 기사입력 2022.01.28 09:03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2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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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매섭다. 지난주에 비해 확진 규모가 2배 이상 급증한 상황"이라며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가 오미크론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고향방문 등 이동과 만남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갈 경우,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KF-80 이상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공직사회를 향해서도 "공공부문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전국의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부터 고향방문과 이동을 자제하는 데 솔선수범해 주고, 차분하게 설 연휴를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내일부터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 어느 곳을 가더라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게 된다"며 "설 연휴 직후부터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 목표는 명확하다.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확산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AI는 현재까지 26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면서도 "최근 경기도와 충남의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3건이 발생하는 등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서도 "작년 10월 이후 농장에서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의 경우 ASF 검출지역이 충북 단양, 제천까지 남하하고 있어 확산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가축전염병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농가 등 일선 현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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