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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공급망 개선되고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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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시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서 팀 쿡 CEO가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로이터)

지난해 6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시내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에서 팀 쿡 CEO가 방문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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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코로나19발(發)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239억달러(약 149조113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최대치로, 시장 예상치(1186억6000만)도 상회했다.


주당순이익도 2.1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주당순이익 역시 시장 예상치(1.89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패드를 제외한 전 제품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올렸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716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맥 매출은 108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했다.


애플워치와 에이팟을 포함한 기타 제품의 매출은 147억달러로 13% 증가했고,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TV 플러스 등 구독 서비스를 합친 서비스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195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72억5000만달러로 14%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81억8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애플의 이번 호실적은 중국 판매량 증가가 견인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6년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3%로 비보(19%), 오포(17%) 등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애플이 분기 기준 1위에 오른 것은 2015년 이후 6년 만이며, 시장점유율(23%) 또한 중국 시장에서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지만, 신작 아이폰13의 인기로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32% 늘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공급난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반도체 공급난 상황은 지난해 4분기가 3분기보다 더 나빴다"면서도 "올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보다 반도체 공급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매출 성장은 전년 대비 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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