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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7년만에 최대폭 성장…바이든 "우연 아니다"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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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첫 해인 지난해 미국 경제가 3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것을 강조하며 "21세기를 위한 미국 경제를 건설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 임기 첫해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우리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일자리 증가 등 약 40년 만에 가장 빠른 경제 성장과 함께 21세기를 위한 미국 경제를 건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년 만에 중국 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우연이 아니다"라며 "나의 경제 전략은 미국인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제조업을 재건하고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움이 되는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연간 GDP는 5.7% 증가했다. 이는 1984년 7.2%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 투입, 금융 당국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작년 4분기 GDP 증가율 역시 6.9%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행진을 이어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은 더 나은 급여와 혜택을 지닌 더 나은 일자리를 발견하고 있다. 해고는 거의 기록적인 최저치"라고 고용지표도 강조했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1월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건으로 전주보다 3만건 줄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26만5000건)를 하회했다.

또한 그는 최근 인텔과 GM의 투자 계획 발표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미국에서 다시 미래를 만들고 있다. 미국인은 자신과 미국을 믿으며 다시 꿈꾸고 있다"고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모멘텀이 지속되도록 해야한다"며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조속한 통과도 촉구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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