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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처법 시행일…KT, 구현모·박종욱 각자대표 체제 전환(종합)

최종수정 2022.01.27 19:59 기사입력 2022.01.27 19:59

구현모 단독 대표에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박종욱 CSO, 안전보건 업무 총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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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 는 안전보건 업무를 총괄하는 대표이사(CSO)에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T는 기존 구현모 대표 체제에서 구현모·박종욱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박종욱 사장은 1962년생으로 전남대 졸업 후 KT IT부문 IT전략본부장,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이사 임기는 이날부터 올해 정기주주총회일까지다.

이와 관련 KT는 "안전보건 분야의 독립적이고 전문화된 경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욱 KT 대표이사(최고안전책임자(C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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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업무상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KT 가 선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T 는 중처법 시행에 앞서 안전강화협의회를 신설했다. 안전 최우선 32개 과제를 토대로 안전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 간(2016~2020년) 통신 3사 가운데 최근 5년 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KT 였다. 전체 사고로 숨진 26명 중 20명(76.9%)가 KT 가 발주한 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4명, SK텔레콤은 2명이다.

임주환 한국통신학회 명예회장은 "중처법 시행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청 책임이 커지면서 회사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며 "통신사를 비롯해 통신공사업계까지 전반적으로 안전 재해 사고에 따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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