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고위공직자 1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경기도지사)는 31억59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곽병선 군산대학교 전 총장이 48억 6485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0시 고위공직자 53명에 대한 재산등록 사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고위공직자 가운데 공개 대상은 신규 13명, 승진 11명, 퇴직 20명 등 총 53명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 13억31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 13억2196만원, 사인간 채권 5억500만원 등 총 31억59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직 중에서는 김영문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이 13억1083만원의 오피스텔과 아파트 전세권, 7억7000만원의 채무 등 총 10억26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준성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본인의 전세 아파트와 부친의 아파트 4억8598만원, 예금 5억1323만원 등 총 10억595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현직자 중에서는 곽병선 군산대학교 전 총장이 48억6485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백만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43억7135만원), 김윤상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36억9197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서는 김재훈 한국재정정보원 전 원장이 55억639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 사장(46억6067만원), 임태희 한경대학교 전 총장(40억5658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100억 날린 친구, 죽었을까봐 매일 전화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