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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다그룹 자산 분리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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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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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발 경기 둔화 위험의 원인이 되고 있는 헝다그룹을 분리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헝다그룹 자산을 분리해 매각하자는 광둥성 정부의 구조조정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둥성 정부는 헝다그룹의 상장사인 부동산 운영 사업부와 전기차 사업부를 제외한 대부분 자산 매각을 제안했다. 자산 매각에 따른 수익은 헝다그룹 채무 상환에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헝다그룹 채권을 보유한 은행과 채권자들이 당국으로부터 강제로 채무조정(헤어컷)을 수용하라는 요구를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외 투자자의 경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인 계좌가 개설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광둥성 정부가 제안한 구조조정안에는 매각되지 않은 헝다그룹의 부동산 자산을 중국 국유 부실자산 관리업체이자 헝다그룹 주요 채권자인 중국신다자산운용에 이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부동산 운영 산업부와 전기차 사업부가 일단 매각 대상에서 빠졌지만 자산 매각 성과에 따라 향후 매각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헝다그룹의 부동산 운영 사업부와 전기차 사업부의 시장가치는 합쳐서 약 90억달러로 평가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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