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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붕괴사고 구조현장에 따뜻한 손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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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붕괴사고 구조현장에 따뜻한 손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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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최근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 현장에 각계각층의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보내온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사고현장 인근의 백화점을 비롯해 종교단체와 금융기관, 식당을 비롯해 동 주민자치회 등에서 생수와 라면 등 다양한 구호물품이 접수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서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한자한자 또박또박 눌러 쓴 손 편지와 함께 상자 하나가 전해졌다.


상자 안에는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구조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소방대원 등 사고수습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맛있는 쿠기가 들어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렸다.


극락초교 4학년 장연희, 6학년 정예은 어린이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광천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교사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포장한 쿠키를 담은 상자와 함께 손 편지를 사고수습본부를 직접 찾아 와 전달한 것이다.

서구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서 정성 어린 위문품을 전달받고 광주정신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 기운이 전해져서 원만하게 수습돼 피해자 분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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