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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수출·수입금액지수' 역대 최고

최종수정 2022.01.27 12:00 기사입력 2022.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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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수출입금액지수가 한달 만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도 함께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수입금액지수(2015년 100기준)는 170.64로 1년 전보다 37.6% 올랐다. 2020년 12월(2.9%) 이후 13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입물량지수(135.76)도 5.9%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출입금액지수는 비교 시점의 통관 수출입금액(달러 기준)을 기준시점(2015년) 수출입금액으로 나눈 지표다. 수출입물량지수는 이 같은 방법으로 산출된 수출입금액지수를 수출입물가지수로 나눈 것이다. 가격 조사가 힘든 선박·무기류·항공기·예술품 등은 물가지수에서 제외된다.


수입물량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운송장비가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광학기기, 광산품 등이 증가해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석탄·석유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12월 수출금액지수 146.64로 22.0%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수출물량지수(133.01)는 4.8% 올랐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출물량과 수출금액, 수입물량, 수입금액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량지수는 화학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다. 수출금액지수는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으나 역시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석탄·석유제품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9.9%)이 수출가격(16.4%)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10.4%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이 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 상품 한 단위 가격의 비율로, 우리나라가 한 단위 수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4.8%)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10.4%)해 전년 동월 대비로는 6.1% 떨어졌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2.8% 하락한 반면,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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