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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예고한 美연준…원·달러 환율 1200원 돌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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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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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언급되는 1200원선을 돌파했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종가(1197.70원)보다 4.2원 오른 120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2.30원 오른 1201.00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1201원 안팎을 오가며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2%를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탓에 곧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장에서는 FOMC의 이번 회의 결과가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 가량 상승해 95선 중반을 보이고 있다.

다만 FOMC 종료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환율 상단을 억제해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이날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관련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하였으나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상당폭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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