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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 없는 하이킥 팔라듐 가격...'센골드' 거래량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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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대비 나스닥 -15.1%, 코스피 -14.5%, 비트코인 반토막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에 한달새 백금 +9.7%, 팔라듐 +16.9% 급등

거침 없는 하이킥 팔라듐 가격...'센골드' 거래량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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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금과 함께 '3대 귀금속'으로 꼽히는 팔라듐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금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강세 현상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거래소 상품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27일 센골드에 따르면 팔라듐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2% 넘게 상승하면서 g당 8만원을 넘어섰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에서 운영하는 원자재 직접투자 서비스이다. 현재 4개의 자산(금, 은, 백금, 팔라듐)에 투자할 수 있다. 센골드는 1만g분의 1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다른 투자수단과 달리 실현수익에 대해 세금 부담이 없는 점이 큰 강점이다. OK캐쉬백, 하나금융그룹의 통합포인트인 하나머니,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등 각종 포인트나 상품권을 현금처럼 충전해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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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는 "지난해 센골드의 거래금액은 10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약 8.3배 증가했다"며 "특히 지난 12월 거래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배 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재가 대안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센골드를 찾는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반면 올 들어 증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포진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올해 들어서만 12%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초우량주라 일컫는 S&P500도 올해 8.0% 하락했다. 국내 증시 또한 올해 코스피는 5.5%, 코스닥은 9.3%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만 해도 1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은 두달새 반토막 나면서 4000만원까지 내려왔다.


해외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넷플릭스는 전일 대비 21.79% 떨어진 3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20일) 증시 마감 후 진행한 실적 발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투자자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탓이다. 이번주는 테슬라, 인텔,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및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가 부진한 이유로 가장 먼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고강도 긴축 기조를 꼽는다. 지난해 12월 미 연준은 올해 수차례의 금리 인상은 물론 양적긴축까지 예고하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고강도의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 신흥국들 또한 물가 관리 및 환율 방어를 위해 하나둘씩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추세다.


세계 각국이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두는데 열심이지만 원자재 가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조가 확산되면서 북미 지역 셰일 석유개발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위축되며 국제유가(WTI)는 올 들어서만 12.5% 상승했다. 러시아는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을 부추겼다.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바람을 타며 각종 광물자원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금속 가격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중국이 희토류 기업들을 통합해 희소금속의 공급 및 수출을 통제하고 있는 점, 인도네시아가 석탄에 이어 구리·보크사이트 수출을 중단하는 등 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센골드는 고객들이 보유한 각종 멤버십 포인트와 협력하며 양적 성장을 거두는 데 힘썼다"면서 "올해는 제1금융권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와의 연계를 비롯, 제휴를 보다 다각화해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도모할 것"이라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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