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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설 물가에 '더 얇아진' 직장인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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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임직원 1175명 대상 설 명절 관련 설문조사 진행
설 명절 예상 경비 평균 77.1만원으로 작년 대비 12.4% 증가

유진그룹 설 명절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유진그룹]

유진그룹 설 명절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유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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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올해 설 명절 직장인들의 지갑은 더 얇아질 전망이다. 올해 설 명절 예상경비는 평균 77만1000원으로 지난해 68만6000원 대비 12.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설 명절 예상 경비는 평균 77.1만원으로 지난해(68.6만원) 대비 12.4% 가량 증가했다. 20대는 평균 47만3000원, 30대는 71만6000원, 40대는 84만4000원, 50대 이상은 86만3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해 30대와 40대의 지출 예상액(62만1000원, 77만9000원)이 올해 들어 각각 15.3%, 8.3% 증가하며 전체 평균액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가파른 설 물가 상승과 더불어 3040 세대의 귀향 계획에 따른 증가세로 풀이된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1.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7.1%)'과 '명절 선물 비용(14.4%)'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20.4%)가 '1월 29일 토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월 31일 월요일(16.6%)', 설 당일인 '2월 1일 화요일(16.0%)'이 그 뒤를 따랐다. 귀경 일정은 '2월 1일 화요일 오후'가 32.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2월 2일 수요일 오전(13.6%)', '2월 1일 화요일 오전(9.1%)', '2월 2일 수요일 오후(8.9%)' 순으로 집계됐다. 2월 1일 오전을 시작으로 2월 2일 오후까지 귀경길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짐작된다.


이동수단과 관련한 설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체 응답자 열명 중 아홉명 가량(87.1%)이 명절 연휴 이동 시 개인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대중교통(버스, 열차)는 10.2%, 항공 및 여객선은 1.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방법으로는 '바빠서 못한 취미활동(32.8%)',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32.0%)', '거주지 인근 산책(15.2%)', '자기개발(12.5%)', '도심 지역 호캉스(5.5%)', '기타(2.0%)' 순으로 집계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명절나기 방법을 알기 위해 매년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설 명절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후로 연차 사용하기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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