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블룸버그 2022 양성평등지수' 4년 연속 편입

올핸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쉬어로즈' 1기 출신 첫 CEO도 배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양성평등지수(BGEI)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27일 밝혔다.

BGEI는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차별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신한금융그룹은 특히 그룹 관리자급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신한 쉬어로즈' 운영, 여성 승진 규모 확대, 급여·복지제도 개선,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 및 임신기간 단축 근무 도입 등 다양한 양성 평등 관련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BGEI 4년 연속 편입은 신한금융이 여성 인재 육성 및 경력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인재의 역량 강화 및 양성 평등 문화 확산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류 신한금융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단 목표로 금융권 최초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를 출범시켰다.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4개 그룹사에서 총 186명의 여성 리더를 육성했으며, 올해엔 쉬어로즈 출신 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조경선 신한DS 대표이사 사장(1기)를 배출하는 등 성과를 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