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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익 30% 증가…배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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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수익·영업이익·가입자 모두 전년 대비 증가
배당 확대 통해 주주환원 강화, 질적 성장 이룰 것

LG헬로비전, 작년 영업익 30% 증가…배당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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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LG헬로비전은 4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이 2839억원, 127억원으로 각각 6.3%, 60.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간 영업수익(매출)은 1조 801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었고, 영업이익도 30.3% 증가한 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는 투자 효율화 및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 미디어·렌털 등 기타수익 부문 성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4분기 홈(HOME) 부문 수익이 1708억원(TV 1379억원·인터넷 294억원·인터넷전화 35억원), 알뜰폰(MVNO) 부문 수익이 416억 원(서비스 수익 378억원·단말기 수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렌털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4분기 가입자도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홈 부문에서는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가 4분기 연속 순증했고, 인터넷 가입자도 2020년부터 연속 순증세를 유지했다. '디즈니플러스(+)' 도입, 기가인터넷 지역범위(커버리지) 확대 등 방송?인터넷 서비스의 지속적인 체질개선 노력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뜰폰 가입자도 5분기 연속 순증했다. LTE(4G) 비중(83%) 또한 지난 3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유지했다. 자급제폰 구입이 활발한 젊은 층을 겨냥해, 비대면 채널 중심으로 알뜰폰 유심 접근성을 대폭 높인 것이 주효했다.


4분기 기타수익 부문의 영업수익 증가는 미디어와 렌탈 사업 성장이 힘을 보탰다.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커머스 방송 추진에 기반한 지역채널 경쟁력 확대, 렌털 자체 제조(OEM) 상품 인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재용 LG헬로비전 상무(CFO)는 "지난 한 해는 방송·통신 가입자 순증과 더불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동시 개선하며 재도약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서 "올해는 사업 전반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혁신에 주력하며 질적 성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를 추진한다. 주당배당금을 전년도 75원에서 110원으로 상향해,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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