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레드와인, 코로나19 예방에 효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코로나19에 걸릴 위험 17% 낮춰…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은 8% ↓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술은 과연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


레드와인이 코로나19 예방에 다소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선전 소재 캉닝(康寧)병원의 연구진은 과학저널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 온라인판 3일(현지시간)자에서 1주 5잔 이상의 레드와인을 마시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17% 낮아진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UK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데이터에서 조사대상자들의 음주 습관과 코로나19 병력(病歷)을 분석해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UK 바이오뱅크란 영국 전역에 거주하는 40~69세 주민들로부터 유전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다.


연구진은 레드와인이 이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레드와인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덕이 아닐까 추정했다.

포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심장 내벽의 기능을 강화하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올린다. 그리고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원본보기 아이콘


연구진은 화이트와인과 샴페인도 코로나19 예방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특정했다. 화이트와인이나 샴페인을 1주 1~4잔 마시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이 8%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맥주나 사과주를 즐기는 사람은 음주량이 얼마든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28% 높다고 지적했다.


뭐든 지나치면 해로운 법. 과음은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끌어올린다는 게 연구진의 부연설명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