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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TSMC, 텐센트 제치고 亞 시가총액 1위 한달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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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 텐센트를 제치고 한달 넘게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를 타고 몸값이 오른 TSMC는 6000억달러(약 718조원)가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TSMC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6352억달러로 텐센트의 시가총액(5775억달러)을 앞섰다. TSMC의 시가총액은 세계 상장사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WSJ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TSMC가 지난해 8월 이후 시가총액 면에서 텐센트를 여러 차례 추월한 적이 있으나 그 기간은 길지 않았다면서 이번에는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한달 이상 아시아 기업 1위 자리를 TSMC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SMC는 타이베이증시와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반도체 호황기를 틈타 주가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의 경우 주가가 지난해 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중국 당국의 지속적인 빅테크 때리기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TSMC는 최근 지난해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00억~440억달러의 설비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최대 47% 증가한 것으로 이 중 70~80%는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2~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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