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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시간주 전기차 프로젝트에 6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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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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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미시간주 생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하고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60억달러(약 7조1880억원)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40억달러를 투자해 디트로이트 외곽의 오리온 조립 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생산공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디트로이트에서 자동차로 1시간20분 거리인 미시간주의 주도 랜싱에 새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LG 에너지 솔루션과 함께 지을 랜싱의 새 배터리 공장에는 26억달러가 투자된다. 랜싱 배터리 공장은 GM이 LG 에너지 솔루션과 미국에 짓는 세 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두 회사가 투자비용을 절반씩 분담한다.

GM은 또 랜싱 인근의 2개 조립공장에 별도로 약 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전체 70억달러 투자금 중 약 60억달러를 감당할 계획이라며 단일 투자 규모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GM의 메리 바라 회장은 지난해 1월 'CES 2021'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3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M은 이번 미시간주 투자 계획이 완료되면 60만대 전기 픽업트럭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GM은 100만대 이상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춰 전기차업체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밝힌 바 있다.


오리온 공장에서는 GM이 이달 초 공개한 셰보레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과 2024년 생산 예정인 GMC 시에라 등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GM은 오리온 공장을 전기 픽업트럭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M은 이번 투자로 미시간주에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GM이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인 미시간주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은 최근 남부 투자에 집중하는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행보와 엇갈린다.


지난해 도요타는 노스캐롤라이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밝혔고 포드는 켄터키주에 2개, 테네시주에 1개 등 총 3개 배터리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신규 전기트럭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도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대수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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