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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양치기소년"… 김영진, 일주일 째 '당사 숙식'하며 李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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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작은 방 찾아 준비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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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이 당사 숙식 선거운동을 약속해놓고 지키지 않는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양치기 소년'에 비유했다. 이 대표는 "억울하실 것 같다. 작은 방을 하나 찾아 준비 중"이라고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1일 이 대표를 향해 "지난 1월7일, 2차 가출 후 돌아오셔서 국민의힘 당사에서 숙식하며 김무성 선배님의 뒤를 잇는다고 했는데, 14일이 지났다"며 "당사 야전침대에서 숙식 잘하고 계시죠?"라고 비꼬았다.

이어 "내일 아침에 이준석, '양치기 소년' 소리 듣지 않으시려면 당사에서 편히 주무시라"며 "오늘 4일 차 밤, 저는 말씀드린 대로 더불어민주당사 5층에 있다"고 전했다.


사진=김영진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영진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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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3일에도 '이준석=양치기 소년'이라는 한 줄 메시지를 남기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이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하실 것 같다"며 "원래 제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쓰던 공간을 쓰려다가 청년 보좌역들의 활약이 커 제가 그리 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5, 6층 선거 사무공간을 청년 보좌역들이 쓸 수 있게 하도록 지시했다"며 "3층에 세 평 남짓한 작은 방을 하나 찾아서 (당사 숙식 선거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갈등을 빚은 후 극적으로 화해하면서 '당사 숙식'을 약속했다. 당시 이 대표는 "당사에, 김종인 위원장이 계시던 방 한 켠에 제 침대를 하나 놔 달라"며 "당원의 하나로서, 정말 당 대표라는 권위나 자리가 필요한 게 아니라 솔선수범 자세로 선거를 뛰고, 당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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