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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해외 수주 누계 9000억달러…글로벌 톱5 재진입

최종수정 2022.01.25 17:16 기사입력 2022.01.25 17:16

해외건설 지역별 수주 누적 현황 <자료: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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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9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세계 5대 건설 강국으로 재진입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9000억달러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1965년도 태국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한국 건설이 해외로 최초 진출한 이래 57년 만이다. 9000억달러 돌파는 롯데건설이 25일자로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14억달러)를 수주하며 달성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2020년(351억달러), 2021년(306억달러) 2년 연속 300억달러대를 수주함으로써 저성장 장기화 추세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연속 300억달러대 수주 결과, 지난 8월 ENR지(Engineering News Record) 발표에서는 한국이 세계 5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한 단계 다시 올라서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해외건설 수주액 <자료:해외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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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은 한국의 대표 수출상품 수출액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306억2000만달러로 수출 주력상품 중 하나인 선박 수출액(230억달러)을 능가하며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및 국민총소득(GNI) 대비 해외건설 계약액은 2020년 기준 각각 약 2.1%가량의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57년간 해외건설 수주실적(9027억달러)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이 4619억달러(51.2%), 아시아 2967억달러(32.9%), 중남미 481억달러(5.3%)를 각각 기록했다.


박선호 회장은 "2022년은 해외건설이 수주 누계 9000억달러를 달성한 기념비적인 해"라면서 "앞으로 한국 해외건설산업이 고부가가치화와 스마트화 촉진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 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건설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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