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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물류IT·옴니채널 전략 주효 … 새벽배송 유일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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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물류IT·옴니채널 전략 주효 … 새벽배송 유일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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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창립 이래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꾸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은 적자가 당연한 것이 돼버린 새벽배송 시장에서 누구보다 내실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결은 바로 물류 IT 시스템 ‘오아시스루트’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전략이다. 상품을 집품(피킹)하는 작업자(피커)는 오아시스루트를 활용해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필요한 상품을 바로 찾아 담을 수 있다. 숙련된 작업자 1명이 고객 15명의 주문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남짓이다. 옴니채널의 경우 신선식품 운영의 가장 큰 과제인 재고 관리 면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온라인 과재고를 매장에서 유동적으로 할인 판매한 덕분에 오아시스마켓의 재고 폐기율은 1% 미만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12일 새벽배송업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하며 또 다른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상품군인 만큼 라이브 방송을 통해 e커머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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