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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분기 영업익 21.9% 증가…"제네시스가 효자"(상보)

최종수정 2022.01.25 14:19 기사입력 2022.0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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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작년 4분기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차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늘었다.


현대차 는 작년 4분기 매출액 31조265억원과 영업이익 1조52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1%, 영업이익은 21.9% 증가했다.

4분기 도매기준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7% 감소한 96만639대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차 판매가 호조였지만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8만59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77만4643대로 전년 동기보다 17.2% 판매가 줄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80.9%를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183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판매비와 관리비 비율은 미래 투자를 위한 연구비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높아진 14.2%로 집계됐다.


이 결과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9%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4743억원과 7014억을 나타냈다.


한편 2021년 연간 실적은 판매 389만726대, 매출액 117조6106억원, 영업이익 6조6789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점진적인 개선과 반도체 부족 사태의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약화, 업체 간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어려운 대외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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