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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자율비행택시 개발에 5400억 추가 투자

최종수정 2022.01.25 09:06 기사입력 2022.01.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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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완전 자율비행택시(무인 에어택시)를 개발하고 있는 벤처기업 위스크에어로에 4억5000만달러(약 5389억원)를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잉은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공동 설립한 위스크에어로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위스크에어로의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지만, 이번 투자로 보잉의 지분율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보잉은 지난 2017년 무인 항공기 제조사 오로라플라이트사이언스를 인수하며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뒤 2019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의 전기항공기 제조사 키티호크와 함께 합작법인을 세워 위스크에어로를 창업했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위스크에어로는 무인 에어택시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를 개발 중이다.

이 항공기는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도시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잉은 현재 개발중인 무인 에어택시를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보잉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마크 앨런은 "위스크에어로의 전략적 강점은 (유인비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자율비행 항공기 개발에 나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인 에어택시 시장 선도를 위해 미 벤처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항공기 제조업계 라이벌인 에어버스와 엠브라에르도 다른 스타트업과 협력해 자체 전기식 에어택시를 개발 중이고, 미 공군도 군용 에어택시를 개발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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