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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족족 팔린다”…PI첨단소재, 매출 3000억 돌파

최종수정 2022.01.25 13:38 기사입력 2022.01.25 13:38

'황금알' 낳는 PI필름…글로벌 1위 PI첨단소재
지난해 판매량 4436t…5년만 약 121% '쑥'
올해 영업익 '1000억' 전망도…신사업도 속도
구미 신공장 구축…생산능력 연내 5200t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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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코스피 상장사 PI첨단소재 가 연 매출 3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2001년 설립 후 최대 매출이다.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첨단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기술 발전과 함께 회사 주력 제품인 폴리이미드(PI) 필름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회사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PI필름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5일 PI첨단소재 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301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약 25.1%에 이른다. 전년도 영업이익률(약 26.7%)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제조업체 ‘꿈의 영업이익률’이 2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다. 국내 제조업체 영업이익률 평균값은 5%에 못 미친다. 올해 전망도 밝다. 하나금융투자는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 [사진 =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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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필름 ‘글로벌 1위’

PI첨단소재 는 PI를 얇은 막 형태로 생산한 PI필름의 글로벌 강자다. PI는 우주항공,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불린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야노리서치에 따르면 회사의 글로벌 PI필름 시장 점유율은 30% 초반대다. 시장 2위인 일본 카네카의 점유율(14.3%)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세계 최초로 PI를 개발한 미국 듀퐁의 점유율(11.3%)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높다. 회사는 굴지의 소재사들을 제치고 2014년 시장 1위에 올라선 후 7년 넘게 선두주자 자리를 지켰다. 회사는 내년까지 시장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PI필름 활용 분야는 꾸준히 확장 중이다. 본래 PI필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최근 활용 분야가 디스플레이, 반도체에 이어 전기차까지 확대됐다. PI필름이 OLED, 5세대 이동통신(5G) 등 신기술의 핵심소재인 까닭이다. 코로나19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에 기름을 부은 영향도 있다. 업계에서 “PI필름은 ‘황금알’을 낳는 소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 PI첨단소재 의 판매량은 매년 고공행진 중이다. 회사의 PI필름 판매량은 2016년 2002t에서 지난해 4436t으로 5년 만에 약 121.6% 증가했다. 지난해 PI필름 판매량은 생산량(4261t)보다 175t 많았다. 김 대표는 “PI필름은 재고까지 끌어 모아 팔고 있다”고 밝혔다.

PI첨단소재가 생산하는 PI필름. [사진제공 = PI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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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신공장 가동

회사가 생산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회사는 지난해 설비 개조 등을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3900t에서 4300t까지 늘렸다. 143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신공장도 짓고 있다. 생산능력은 올 하반기 5200t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구미 신공장은 올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면서 “내년 말쯤이면 6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에도 적극적이다. PI필름을 캐시카우(cash cow·현금원)로 삼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는 전략이다. PI를 액체 상태로 가공한 ‘바니시’가 대표적인 신사업이다. 회사는 2019년 바니시 양산에 돌입해 전량을 현대자동차 전기차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바니시 매출액이 지난해(약 34억원) 대비 2.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원재료인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 재활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2~3월부터 DMF 값 인상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DMF 평균 단가는 1㎏당 800~1000원대였지만 최근 3200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PI필름 납품단가를 올렸다. 원재료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DMF 값이 오르던 때부터 자체 정제설비도 구축했다. 김 대표는 “DMF 재활용율은 현재 40%에서 올 4월까지 70%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재활용율을 100%까지 높이면 연간 비용절감 효과가 영업이익 기준 50억~7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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