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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입적한 틱낫한 스님, 보살도의 삶 그 자체였다”

최종수정 2022.01.24 11:53 기사입력 2022.01.24 11:53

틱낫한 스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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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베트남 틱낫한 스님의 입적과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틱낫한 스님은 지난 22일 입적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4일 “틱낫한 선사의 입적에 한국 불자와 조계종 사부대중을 대표해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사께서 평생을 걸어 온 행장은 전세계인들의 마음의 평화와 공동체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보살도의 삶 그 자체였다. 스님의 위대한 그 실천행은 전 세계인의 삶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1926년에 태어나 23세의 나이에 승려가 됐다.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혔다. 1963년 고국에 돌아온 뒤 반전 운동에 참여했다가 남베트남 정부에 의해 추방당한 이후 주로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불교 원리를 정치·사회 개혁에 적용하는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하며 전 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국내에는 1995년 2003년, 2013년 세 차례 방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불교가 세상을 치유할 수 있도록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가르침을 전한 바 있다. '화', '틱낫한 명상',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등 다수의 책이 국내에 소개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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