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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가족 철수명령(종합)

최종수정 2022.01.24 11:08 기사입력 2022.01.24 11:08

"바이든, 동유럽 주둔병력 증강 발표할듯"

우크라니아 수도 키예프에 있는 미국 대사관 전경.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키예프 소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떠날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키예프(우크라이나)=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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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현우 기자]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명령을 내리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동유럽과 발트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동맹국에 수천명의 군대와 군함, 전투기 파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가 실제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설 경우 전세계는 걷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미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리고 비필수 인력에 대해선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출국해도 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23일부로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에서 떠날 것을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정부가 미군 병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폴란드에 미군 4000명과 나토군 1000명이 주둔 중이고 발트해 주변 국가에도 나토군 4000명이 배치됐다. NYT는 러시아가 국경에 10만명의 병력을 주둔시킨 상황이라며 미 정부가 현지 병력을 10배로 늘릴 수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주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이같은 움직임은 바이든 정부의 우크라이나 대응의 중심축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도 우크라이나에 대전차용ㆍ대공 미사일을 우크라이나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들이 거짓 정보로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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