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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악재'에도 尹 지지율 상승…진중권 "MBC가 윤석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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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오차범위 내 역전
진중권 "왜 이미 잊힌 욕설 녹취록 다시 불러내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겨냥한 녹취록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를 겨냥한 녹취록 보도에 대해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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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MBC가 나라까지는 몰라도 윤석열을 구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 매체 기자와 나눈 통화 녹취록 가운데 일부를 보도했다.


진 교수는 23일 페이스북에 "네거티브에 가장 불리한 후보가 용감하게 네거티브에 몰빵했다"며 "(김씨 녹취록으로) 왜 이미 잊힌 욕설 녹취록을 다시 불러냈나"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씨의 녹취록 논란에도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 역전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실제로 유권자들은 김씨의 녹취록보다 이 후보의 이른바 '형수 욕설'을 더 악재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0~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후보의 육성 녹음파일 공개가 이 후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8%가 '그렇다(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9.3%에 그쳤다.


반면 '윤 후보 부인인 김씨의 통화 녹취 공개가 윤 후보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또는 '매우 그렇다')'고 한 응답자가 56.8%, '그렇지 않다(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 응답자가 40.1%로 조사됐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지난해 12월27일)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윤 후보는 39.4%의 지지를 얻어 이 후보(36.8%)를 2.6%포인트 차로 앞서면서 오차범위 내 역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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