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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靑영빈관 옮길 것"…'7시간 녹취록' 추가 공개

최종수정 2022.01.24 10:45 기사입력 2022.01.24 09:41

열린공감TV·서울의소리, 김건희 '7시간 통화' 추가 공개
삼부토건 언급도 "삼부 회장님과 가족같은 사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추가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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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록' 중 일부가 추가 공개됐다. 이는 사생활에만 관련된 발언,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 등을 제외한 대부분 내용을 방영하도록 허용한 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


23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통화록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 총장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을) 옮겨야 된다고 하더라고'라고 말하자 "응 옮길 거야"라고 답했다.

이 기자가 '옮길 거예요?'라고 재차 확인하자 "응"이라고 말했다.


채널 측은 이에 대해 "영빈관이 터가 안 좋아서 역대 대통령들이 퇴임하고 나서 궂은 일을 경험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빈관을 옮겨야 살을 제거할 수 있다, 이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씨의 발언 속에서 국가정책이나 청와대 배치까지도 무속의 힘으로, 혹은 그것에 신봉해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김씨는 또 다른 통화에서 유착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도 언급했다. 그는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과 관련해 "저는 삼부 회장님 하고는 되게 오랫동안 우리 가족하고 같이 친하게 지냈고, 우리 그런 가족(같은) 사이"라고 했다.


또 김씨는 이 기자의 인터뷰 요청에 "나는 인터뷰하면 안 된다니까 나는. 나는 지금 어쨌든 후보고 (인터뷰)하면 안 되고 차라리 명수 씨가 우리 오빠를 만나서 한번 물어봐요"라고 했다.


이를 두고 채널 측은 "(김씨는) 윤 후보를 오빠라고 부른 적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오빠'는 윤 후보가 아닐 것이다. 캠프에 있는 자기 친오빠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오빠가 대변인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들 채널은 이밖에도 김씨가 "박근혜(전 대통령)를 우리가 다 구속했잖아요, 이명박 다", "일반 사람들은 바보들이라고 그랬잖아"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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