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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면, 없는 죄로 감옥"에 김진태, "전과 4범이라 촉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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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있는 죄로 충분"‥대장동·변호사비·강제입원·성남FC 등 열거
이재명, "과거 정권 때 가혹하게 털긴 해도 없는 죄 만들지는 않아"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적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로 감옥 갈 것 같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가진 즉석연설에서 "(과거 정권 때는) 혹시 잘못한 게 없나 가혹하게 털긴 해도 없는 죄를 만들지는 않았다"며 "이번에 제가 지면 없는 죄로 감옥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면, 없는 죄로 감옥"에 김진태, "전과 4범이라 촉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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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춘천 갑 당협위원장)은 23일 SNS에서 이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멀쩡한 친형을 정신병원에 넣으려고 했던 사람다운 발상이다."며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있는 죄'로도 충분하니까."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장동 업무상 배임, 변호사비 대납 의혹, 조폭이 뇌물수수로 고발, 김사랑 씨 정신병원 강제 입원,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등..."이라며 이 후보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나라라면 이러고도 대선 후보가 되고, 무사할 수 있을까? 이재명은 압니다 본인의 운명을."이라고 덧붙인 뒤 "역시 전과 4범이라 그런지 촉이 빠르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선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30%대에 갇혀버린 박스권 장세에서 이 후보가 다급함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대장동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빌미가 될 만한 혐의가 있다는 걸 이 후보 스스로 인정한 듯한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측에선 이 후보의 발언이 '윤석열 후보의 보복 정치를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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