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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만명' 美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은 이것 때문?[과학을읽다]

최종수정 2022.01.22 09:55 기사입력 2022.01.21 13:25

연구 결과 감염자 절반 이상이 5일 후에도 전파력 보유
미 CDC가 정한 자가 격리 의무 기간 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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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된 것은 지나치게 느슨한 감염자 격리 정책이 일조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염자의 자가 격리 기간을 5일로 정해 놓았는데, 절반 가량이 그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파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델타 변이 감염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보다 더 많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스위스 제네바대학 연구팀도 150명의 감염 환자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배출량을 검사해보니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간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들의 경우 강한 전파력이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과 비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반대의 결과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 보다 3배 이상의 전파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특히 백신을 맞았지만 델타 변이에 돌파 감염된 사람, 오미크론 감염자들 모두 약 절반이 확진 후 5일 후에도 감염 확산이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를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감염자들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들의 격리 정책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네이처는 지적했다. 예컨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우 확진 또는 증상 발생 후 5일간 격리하라는 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또 격리 해제 때 추가 검사도 하지 않고 있으며, 단지 5일간 마스크 착용만 권고하고 있는 수준이다.


요나탄 그래드 하버드 공중보건대 감염병 교수는 "이간은 연구 결과는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오미크론 변이가 공중보건의 의사 결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의 개인별 차이도 더 커서 뚜렷한 기준을 정하기도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된 지난달부터 급속도로 증가돼 이달 초 하루 평균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최근 확산세가 꺾여 80만명 안팎으로 줄어든 상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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