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박물관 내 경장갑차 설치로 다이버 방문 늘어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릉시가 사근진 인근 해역에 조성한 '강릉 해중공원(수중박물관)'에 폐 군수품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전국 최고의 '다이버 성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사근진 해안에서 약 3km 떨어진 바닷속에 경장갑차 등 폐 군수품 4종을 113ha 규모로 설치했다.
이후 한 달간 해중공원을 찾는 다이빙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다이빙 리조트 관계자는 "겨울은 보통 비수기인데 해중 경관 시설인 경장갑차 수중 설치로 때 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해양레포츠 문화축제 일환으로 바닷속 지형과 생태환경, 수중경관시설 등에 대한 수중촬영 공모전을 열어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 해역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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