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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북, 본격 도발시점은 ‘3월’

최종수정 2022.01.22 09:26 기사입력 2022.01.22 09:26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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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이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 조치 철회를 행동으로 옮길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어느 시점에, 어떤 식으로 열병식을 진행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북한의 열병식이 초기준비단계이기 때문에 어떠한 형태로 열병식을 진행할지 파악중이다. 군내부에서는 당장 김정일 생일(2월 16일) 80주년이어서 이 시점을 기준으로 열병식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2020년 10월), 노동당 8차 대회(2021년 1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2021년 9월) 등 3연속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다.


문제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3월과 4월이다. 당장 3월에는 대선과 4월에는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김일성 생일(4월 15일) 110주년이 이어진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북한은 미국을 자극할 전략무기를 꺼내들 수 있다.


전략무기는 북한이 지난해 1월 당대회에서 언급한 ‘5대 과업’과 관련된 추가 무력시위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밝힌 5대과업은 극초음속미사일, 초대형 핵탄두, 1만5000㎞ 타격명중률 제고, 수중·지상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등이다.

한미는 통상 3월 중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행하지만, 올해는 대통령 선거(3월 9일)가 있는 점을 고려해 4월 중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산세인 코로나19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일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연합지휘소훈련을 하고 FOC 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에 합의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2월 16일, 늦어도 4월 15일까지는 존재감 과시 차원에서 다른 전략무기 발사를 비롯 핵미사일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며"일촉 즉발의 상황으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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