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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긴급회의 열흘만에 재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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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北미사일 도발 논의
美 "위험상황"·日 "위협 임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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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연초부터 잇따르는 북한의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열흘 만에 다시 소집되는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0일(한국시간 21일 새벽)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린다.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알바니아도 회의 요청에 동참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강화하겠다"며 "그들의 공격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 요청은 북한이 지난 17일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등 네 차례나 도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5, 11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14일에는 KN-23 2발을 발사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올해 두 번째 미사일 발사 후 미국의 요구에 따라 지난 10일(현지시간)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개최된 지 열흘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미국은 회의 전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일본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미국에선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핵무기를 이용한 전쟁을 치르기 위해 전술적 능력을 가다듬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전술적 역량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목소리가 나왔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19일 북한이 올해 초부터 4회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사 징후 파악이 어려운 비밀성과 기습적인 공격 능력 향상 등 급속하고 꾸준히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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