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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겨울잠 깼다…'리니지W' 11주 연속 1위

최종수정 2022.01.20 14:54 기사입력 2022.01.20 14:54

출시 이후 약 3900억원 매출
4분기 영업익 77% 예상
하반기 '프로젝트TL'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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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900억원을 벌어들이며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리니지W의 평균 일매출이 50억원, 출시일 부터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은 약 3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출시 초반 일평균 매출 120억원 대비 절반 아래로 줄어들었지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경쟁작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W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1주 연속 국내 앱마켓(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통합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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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3차원(3D) 그래픽에 원작과 같은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 등을 결합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W 개발에도 직접 관여하면서 사활을 걸었던 게임이다.


리니지W의 흥행으로 엔씨의 4분기 실적도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엔씨의 4분기 매출은 7498억원, 영업이익은 17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건비·마케팅비 등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는 하회하는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 각각 50%, 77% 증가했다.


그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야 했던 엔씨는 올해 본격적으로 부활에 나설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확률형아이템(뽑기) 논란으로 리니지M의 민심이 싸늘해지면서 어닝쇼크를 맛 봐야 했고, 야심작으로 내놓은 ‘블레이드&소울2’ 마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마음 고생을 했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대형 PC·콘솔게임인 ‘프로젝트TL’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MMORPG 장르인 프로젝트TL은 엔씨소프트의 개발 역량이 총동원됐다. 2017년부터 엔씨가 5년 넘게 공을 들인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해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 투 언(P2E)’에 대한 엔씨소프트의 로드맵도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올해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에 대해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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