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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뉴스타트⑦] ‘미스터 58’ 김성현 "콘페리투어 진출"…"다음 타깃은 PGA투어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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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메이저 챔프, 2부투어 QT 공동 39위로 올해 미국 무대 입성, 댈러스 전훈 완벽 소화 "승산 있다"

김성현이 PGA 콘페리(2부)투어 진출에 앞서 미국 현지에서 실전 샷 감각 조율 훈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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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최종 목표는 PGA투어 진출."


‘미스터 58’ 김성현(24ㆍ신한금융그룹)의 다부진 출사표다. 지난해 11월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랜딩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 공동 39위로 연착륙에 성공한 상황이다. 올해 콘페리투어 8개 대회 티켓을 얻었고, 연말 ‘톱 25’에 진입하면 내년 PGA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코스마다 서로 다른 잔디에 적응하는 중"이라며 "초반부터 전력질주하겠다"고 소개했다

김성현이 바로 2020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메이저 K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 챔프다. 월요예선을 거쳐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6~2017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9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먼저 데뷔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스릭슨(2부)투어에서 활동했다. 9월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를 보태 단숨에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4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5월 골프파트너프로암토너먼트(총상금 5000만엔) 최종일 ‘마의 58타’ 진기록을 작성했다는 게 흥미롭다. 이글 2개와 버디 8개로 12언더파 58타를 찍었다. JGTO 역사상 이시카와 료(일본ㆍ2016년 8월 주니치크라운스 4라운드)에 이어 두번째, PGA투어는 짐 퓨릭(미국ㆍ2016년 8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 4라운드)이 유일무이한 ‘58타 사나이’다.


김성현은 올해 PGA 콘페리(2부)투어에 진출해 내년 PGA투어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

김성현은 올해 PGA 콘페리(2부)투어에 진출해 내년 PGA투어 시드 확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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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의 7월 일본 PGA챔피언십 우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일본 2승을 모두 메이저에서 수집해 특급매치에 유독 강하다. 실제 10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PGA투어 CJ컵 둘째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포진해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더스틴 존슨,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해 분위기가 더욱 뜨거웠다. 3, 4라운드에서 주춤하면서 공동 32위에 그쳐 오히려 아쉬움이 남았다.

김성현은 12월 신한금융그룹과 타이틀스폰서 계약으로 든든한 지원군까지 마련했고, 캐디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한 패트릭 스미스를 영입했다. 연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워밍업을 마친 뒤 바하마로 이동해 17일 대장정에 돌입한 콘페리투어 2022시즌에 나섰다. ‘바하마 2연전’ 등 5주 연속, 3주 휴식 후 다시 3주 연속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김성현에게는 일단 8개 무대 성적표가 중요하다. 리랭킹과 함께 이후 서열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댈러스에서 이미 웨이트트레이닝은 물론 다양한 잔디에 맞는 쇼트게임과 그린플레이를 충분히 연습했다"면서 "강력한 멘털과 클러치 퍼팅 능력 등 나만의 강점을 보태면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을 보탰다. "반드시 2023년 PGA투어 시드를 따내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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