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마트 키친델리,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 출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FSC 인증 용지, 콩기름 잉크, 코코넛 껍질 등 패키지 적용
채식 인구 증가…작년 이마트 냉동 채식 상품 매출 36% 이상 ↑

이마트 키친델리 '오늘채식'.

이마트 키친델리 '오늘채식'.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이마트 키친델리가 채식 간편식 브랜드 '오늘채식'을 출시하고, 채식 실천 인구 25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채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샐러드 전문 기업 '스윗밸런스'와 협업해 20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오늘채식' 3종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판매 상품으로는 엄격한 채식주의자인 '비건(Vegan)'을 겨냥한 '비건 두부면 샐러드'(230g)와 가금류까지는 섭취하는 '폴로 베지테리언(Pollo-Vegetarian)'을 대상으로 한 '참깨 치킨 샐러드'(250g), 간헐적 채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위한 '콩불고기 샐러드랩'(260g)을 판매한다.


이마트는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채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채식 단계인 '플렉시테리언'부터 '폴로 베지테리언', '비건'까지 3단계로 나눠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채식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간장이나 불고기 맛 등 친숙한 양념을 활용했다"며 "채식은 배고프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포만감을 채울 수 있는 두부면, 감자, 곡물 등의 재료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비건 두부면 샐러드'는 구운 콩불고기와 두부면에 비건 소이 드레싱을 곁들인 누들 샐러드다. '참깨 치킨 샐러드'는 닭가슴살과 참깨 드레싱에 렌틸콩, 귀리보리 등이 어우러진 샐러드 제품이다. '콩불고기 샐러드랩'은 콩불고기와 구운 양파에 구운 단호박, 매쉬 포테이토 등을 포함했다.

상품 패키지에도 친환경 원료를 적용했다. 오늘채식 3종 상품 모두 FSC(산림경영인증)를 받은 용지와 종이 재생에 용이한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비건 두부면 샐러드와 참깨 치킨 샐러드 2종 패키지에는 코코넛껍질과 미네랄 등 친환경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 대비 화석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50% 절감했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오늘채식 3종 상품 출시에 이어 다이어트 도시락, 샐러드랩 등 채식 상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이마트 냉동 채식 상품(만두·간편식) 매출은 2020년 대비 36.6% 늘었다. 동물복지 계란 매출은 48.6%, 동물복지 계육 매출은 14.9% 신장했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가 2008년 약 15만명에서 지난해 약 25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