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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회장·대표 고발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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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경찰서, 시민단체 대표 고발인 조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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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경찰이 2215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의 회장과 대표이사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9일 오전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과 엄태관 대표이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1시간가량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일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최 회장과 엄 대표를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2200억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실을 최 회장과 엄 대표가 몰랐을 리 없고, 주식 거래가 정지된 현재 상황에 대해 이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2215억원을 횡령한 재무팀장 이모(45)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긴 경찰은 회사 내 공범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앞서 재무팀 관계자 등 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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