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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터키 송유관 폭발…국제유가 상승 압박 커진다

최종수정 2022.01.19 16:12 기사입력 2022.01.19 16:12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게시되고 있다. 프랑스의 유가는 2014년 이후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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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터키를 잇는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치솟고 있는 국제 유가에 더욱 큰 상승 압박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에서 터키 남부 제이한을 잇는 송유관 운영업체인 보타스는 송유관 폭발 사실을 알리면서 "화재는 진압"됐으며 냉각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보타스는 "필요한 조치" 후에 송유관 운영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폭발 원인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폭발한 송유관은 이라크를 출발해 제이한의 지중해 항을 경유, 유럽 정유소로 이동하는 주요 루트다. 폭발은 제이한에서 511㎞ 떨어진 터키 카라만마라슈라에서 발생했다.


이 송유관을 통해 지난해 하루 평균 45만 배럴(7150만ℓ)이 유럽으로 들어갔다. 때문에 이번 폭발로 가뜩이나 급등하고 있는 국제 유가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 예멘 반군이 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북해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은 19일 오후 전장 대비 0.90% 올라 배럴당 88.3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물은 1.15% 올라 배럴당 86.41달러에서 움직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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