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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짜리 시몬스 침대 매출, 강남서 50%↑…'스펜데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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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혼수 장만, 아낌없는 소비에
시몬스 프리미엄급 '젤몬' 매출 성장세
시몬스페이 누적 결제액 120% 증가

1000만원짜리 시몬스 침대 매출, 강남서 50%↑…'스펜데믹'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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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생겨난 ‘스펜데믹(Spendemic)’ 현상으로 혼수 시장이 연초부터 뜨겁다. 스펜데믹은 소비를 뜻하는 스펜드와 팬데믹의 합성어다. 코로나19 시대에 특정 부문의 소비가 급증하는 현상을 말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결혼식을 미뤄 온 예비부부들이 본격적인 혼수 장만에 나서고 있다. 시몬스침대는 혼수 구입 장소로 유명한 시몬스 갤러리 논현점에서 지난 3개월간 ‘젤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1000만원을 호가하는 젤몬은 프리미엄 혼수침대로 불리는 시몬스의 매트리스 라인 ‘뷰티레스트’의 최상위 제품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호캉스 트렌드가 정착하면서 특급호텔에서 경험했던 시몬스 침대의 편안함을 신혼 침실에서도 만끽하고 싶은 예비부부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침대를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시몬스페이’로 명품 침대를 소유하고 싶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예비부부의 취향을 사로잡았다. 시몬스페이의 지난해 누적 결제액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몬스페이를 활용하면 젤몬을 월 23만2000원(36개월 기준)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예비부부들의 결혼비용이 혼수시장으로 몰리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급 혼수 품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특정 브랜드 선호 현상과 ‘선(先) 브랜드 선정, 후(後) 제품 구매’의 소비 패턴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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