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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수소협력’ 외친 文…왕세자 회담·국부펀드 총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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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아중동 순방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등과 만나 수소에너지·스마트시티 등 친환경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모하메드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양국은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보건, 중소기업 등 5대 분야에서 협력해 오고 있으며 수소에너지, 원전과 방산, 지식재산과 의료 등 미래 분야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탄소제로 환경도시 ‘네옴 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하면서 수소분야 협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의 풍부한 수소 생산 능력에 한국의 앞서가는 수소 활용 능력을 결합하면 양국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인 수소경제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 총재인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수소분야 협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지금까지 원유 등 에너지 중심으로 협력을 해 왔지만, 앞으로 새롭게 수소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세계 9위의 자산을 보유한 국부펀드이고, 알-루마얀 회장은 사우디 경제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접견에는 문승욱 산업통상부자원부 장관,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야드 리츠칼튼에서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수소협력 ▲스마트 시티 협력 ▲보건·디지털 협력 등 3개 분야의 미래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접견, 리야드 메트로 건설현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사우디에서의 일정을 마무리짓고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로 출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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