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논의…공급망 등 협력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역내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타이 대표와 화상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공급망, 신기술, 디지털 생태계 및 무역 활성화 등 통상현안 대응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방한시 언급했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통한 역내 협력을 강조했다. 우리측은 향후 내용이 구체화되면 미국과 상호 긴밀히 소통,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고 한미간 통상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기반으로 역내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한미간 통상현안 협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1주일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와 관련해 경제협력 효과, 우리 기업 영향, 주요국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우리의 입장을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