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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에 밀린 삼성…애플 4분기 스마트폰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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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날리스 집계서 애플 4분기 22%로 1위
올 들어 분기 기준 처음…아이폰13 주역

'아이폰13'에 밀린 삼성…애플 4분기 스마트폰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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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작년 4분기 아이폰13 시리즈가 중화권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애플이 삼성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18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시장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카날리스는 구체적인 출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1등을 차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카날리스 애널리스트인 산얌 쵸라시아는 "애플은 아이폰13의 성능에 힘입어 3분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를 되찾았다"며 "중국 등에서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정책을 펼쳤다"고 짚었다. 다만 높은 수요에도 전세계 반도체칩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부족에 점유율은 3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애플이 전 세계 1위로 올라서면서 삼성전자와의 순위도 역전됐다. 삼성은 4분기 20% 점유율로 3분기 21%보다 줄어든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은 올해 1~3분기 연속 Z시리즈와 보급형 A시리즈에 힘입어 애플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3위는 중국 샤오미로 12%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오포, 비보 등 중국계열 제조사가 각 9%, 8% 점유율로 뒤따랐다.


반도체칩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은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니콜 펭 카날리스 모빌리티 부사장은 "공급망 붕괴는 저가 공급업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며 "주요 파운드리 제조사들이 반도체칩 물량을 늘리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7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애플 기준 2022년 1분기) 어닝콜을 진행할 계획이다. 9월 말 결산법인인 애플의 2021 회계연도 전체 연간 실적도 공개될 전망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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