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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신라젠 "주요 임상 정상 진행 중… 적극 소명할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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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신라젠 "주요 임상 정상 진행 중… 적극 소명할 것"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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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신라젠 이 18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적극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라젠은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상적으로 주요 임상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등 경영활동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져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거래소 기업심사위는 이날 심의 결과 신라젠을 상장폐지하기로 심의했다. 이후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신라젠은 시장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제품군)이 줄고 최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바뀐 이후 1000억원이 들어온 것이 전부"라며 "계속 기업가치가 유지될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이프라인 등 계속 기업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신라젠은 이와 관련해 파이프라인 추가와 자본금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시장위원회에서 적극 알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진행 중인 임상에 대해서도 지속할 방침이다. 현재 신라젠은 면역 항암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신장암 임상 2상과 흑색종 임상 1b·2상을 각각 수행하고 있다. 2019년 간암 임상 3상이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실패했지만 이후 다른 암에 대한 임상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직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직전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8666억원에 달했다. 이후 거래소는 지난해 11월말까지 1년 간을 개선기간으로 정하고 지난달 21일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회사로부터 제출받은 후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장폐지 결정을 피해가진 못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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