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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도 온에어 꺼지면 안철수 얘기…사적 대화까지 보도하는 것 과해"

최종수정 2022.01.18 09:51 기사입력 2022.01.18 08:39

"'7시간' 통화 보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평가절하
대선캠프 개입 의혹엔 "경선 캠프는 가족들이 많이 참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록'에 대해 과도한 보도였다고 비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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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록'에 대해 "나도 온에어 등 꺼지면 안철수 얘기한다"며 사적인 대화를 과도하게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17일 저녁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상황에 대한 평가나 사람에 대한 평가는 사적인 대화라는 전제를 놓고 보면 문제없는 수준"이라면서 "지금 이 정도의 사적 대화까지 보도되는 상황이 과연 국민의 알 권리라는 명목 하에서 필요한 지점인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느냐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좀 과했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방송을 보고 나서 많은 분들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거 없는 게 아니냐' 이렇게 느낌받은 분들이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그것을 시청하려고 본방사수 운동까지 했다고 하니 의아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진행자가 '김씨가 대선캠프 업무에 영향을 주는 듯한 발언이 있었다'고 묻자, 이 대표는 "경선 캠프는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경선을 벗어나게 되면 당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는 후보가 되는 것"이라며 "경선 과정에서는 본인의 배우자인 윤석열 총장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알아보고 지원하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해서 사람을 영입하는 제안도 하고. 이런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씨의 '미투 폄하' 발언에 대해선 "사회적으로 미투에 대한 관점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공적인 인물의 대화라 봤을 때는 부적절하다고 보여지는 지점도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자 배우자 측에서 국민의 시각과 다른 점이 있으면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일축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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