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윤석열 "'김건희 통화 보도' 심려 끼쳐 죄송…더 잘 챙겼어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씨의 선거 개입 논란에는 선 긋고 나서
'인선 관여 여부' 질문에도 "들은 사실도 없다"고 답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후보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 리더스포럼 5기 출범식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배우자의) 사적 대화 내용이 방송으로 공개가 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것도 있지만, 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면이 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사적인 대화를 (김씨가) 뭐 그렇게 오래 했는지 (모르겠다)"며 "남편인 제가 더 잘 챙기고 했어야 하는데, 선거운동 하러 새벽에 나갔다가 밤 늦게 들어오고 하다보니 아내와 대화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선거 개입 논란에 윤 후보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제 처가 선거 운동에 많이 관여했다 그러면 그런 통화를 장시간 할 수 있는 시간 되겠나"라며 "선거하는 과정에서 저도 새벽에 나가고 밤 늦게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제 처가 저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고, 바쁘게 남편의 선거운동에 관여하고 도와주는 상황이라면 그런 통화 가능하겠는지 생각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씨가 캠프 인선이나 운영에 관여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윤 후보는 "저도 정치를 처음 해보다 보니 정치권에 있는 분들을 잘 몰라서 여러분들의 추천에 의해서 하는 마당에 처가 여의도 정치권 누구를 알아서 저걸(인선) 하겠나"라며 "그런 얘기 자체를 들은 사실도 없다"고 답변했다.

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이슈를 놓고 "나와 우리 아저씨(윤석열)는 안희정 편"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선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