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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 이어 하나도 수신금리 인상…시중은행 4%대 적금금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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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은행 17일부터, 하나은행 18일부터 예적금 금리 인상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예적금 관련 안내문. /문호남 기자 munonam@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1.0%로 인상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예적금 관련 안내문.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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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으로 신한·우리·하나 등 시중은행들이 인상된 예·적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 7종의 기본금리가 0.25∼0.30%포인트 인상된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종은 오는 20일부터 기본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다. 에너지챌린지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4.10%에서 4.35%로, 하나의 여행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70%에서 최고 2.95%로, 하나원큐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2.60%에서 최고 2.85%로, 최고금리가 0.25%포인트씩 각각 인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추어 빠르게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시장금리 상승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 인상을 반영했다. 정기예금 및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가 최대 0.40%포인트 인상됐다.


대표 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4%로, 자영업자의 목돈마련을 돕는 상품인 신한 가맹점 스윙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3.0%로 금리가 인상됐다. 또한 1년 만기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0.4%포인트 인상돼 최고 2.6%로 변경됐다. 시니어 고객 대상 5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예금 금리도 0.3%포인트 인상된 연 2.15%로 금리가 적용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고객들을 위해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예적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우리은행도 이날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렸다. ‘수퍼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1.45%에서 1.7%로, ‘원(WON) 적금’은 최고 연 2.5%에서 2.6%로, ‘으쓱(ESG) 적금’ 상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인상됐다.


KB국민, NH농협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폭과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해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상폭 결정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지난 기준금리 인상 때에도 은행권이 예·적금 금리 인상폭을 최대 0.40%포인트 가량 올렸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폭의 인상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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