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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우정학사’공립학원 2022년 대입 역대 최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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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 서울대·KAIST 등 국내 명문대 합격

우정학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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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의 기숙형 공립학원 ‘우정학사’가 명실공히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군향토장학회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최종발표 결과 수시전형에 접수한 21명의 학사생 전원이 국내 주요 명문대학 등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내 학교와 우정학사에 따르면 이들 학사생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을 비롯해 KAIST, 포항공대 등 특수대학과 부산대와 경북대 등 지방거점국립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


이는 우정학사 개원 이후 가장 많은 대학 진학 성적을 거둔 것이다. 산청군과 향토장학회는 우정학사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의 공교육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을 해 온 점이 주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한 지역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와 정성의 결과라는 평가다.

우정학사는 또 서울 유명입시 전문기관의 입시분석을 토대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또 수준별 맞춤형 분반 수업 운영, 고등부 대상 1대1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특강 등 맞춤형 진학 상담 등 입체적인 대학입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학사는 산청군이 2008년 3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인 거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했다. 산청지역 중·고생 가운데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집중교육을 하는 공립 학원이다.


우정학사는 산청읍 정곡리 옛 지품초등학교 건물을 개·보수했으며 기숙사는 부영에서 지어 산청군에 기증했다.


산청군과 향토장학회는 우정학사의 성공비결로 유명 입시 전문기관 소속의 우수한 강사진, 기숙형 공립학원으로서 급식소 등 양질의 시설, 선배 졸업생들의 지지 등을 손꼽는다.


특히 우정학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선배 졸업생들로, 몇 해 전부터 우정학사를 졸업한 학사생들은 ‘산청의 울타리가 되자’라는 뜻을 가진 ‘산울’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입시 철 후배들의 진로·진학 멘토링을 하는 등 재능기부를 해 왔다.


군은 그동안 우정학사를 직접 운영해오다 지난 2019년부터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에 위탁했다.


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우정학사는 산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쉽지 않은 교육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대학 진학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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