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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서울·수도권 매맷값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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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대비 저평가 인식 있는 중대형 가격↑
서울 등 수도권 상승폭 커지고 지방은 주춤
서울 평균 매매 2억6086만원…월세 78만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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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1.0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매매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팔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03% 올라 전분기(0.9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1.14%→1.21%)과 서울(0.74%→1.04%)은 모두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34%→0.33%)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대형 규모나, 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소재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인천(1.64%)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구, 계양구와 연수구를 중심으로, 경기도(1.25%)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큰 부천, 화성, 수원 영통구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다만 아파트값 하락세가 커지고 있는 대구는 오피스텔 매매가격 역시 0.21% 떨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84% 올랐다. 수도권이 0.96%, 지방이 0.38% 상승한 가운데 인천(1.57%), 울산(1.04%), 경기도(0.91%), 서울(0.82%)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교통 편의성이 우수한 역세권이나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인천(1.57%)도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대체수요 이동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입지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 편의성이 좋은 지역 위주로 관심이 지속됐으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축소 영향으로 오피스텔 전세가격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며 전분기 대비 0.91% 상승했다.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서울·수도권 매맷값 상승폭 확대 원본보기 아이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국이 0.44% 상승한 가운데 경기도(0.82%), 인천(0.45%), 부산(0.2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서울은 전세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의한 부담으로 월세수요 유입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0.23% 올랐다. 경기도 역시 오피스텔 전세가격 상승 부담에 따라 월세수요가 늘면서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성남 분당, 화성 등을 중심으로 많이 올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2억1581만원, 수도권 2억3074만원, 지방 1억540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열별로는 서울(2억6086만원), 경기도(2억2085만원), 부산(1억6983만원) 순으로 높았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7188만원, 수도권 1억8543만원, 지방 1억1589만원 등이었다. 서울이 2억69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1억7766만원), 인천(1억355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월세 평균가격은 전국 67만3000원, 수도권 71만2000원, 지방 51만1000원 등이었다. 서울(78만1000원), 경기(68만5000원), 인천(55만8000원), 부산(53만5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50%로 나타났다. 세종이 92.58%로 가장 높았고 인천 86.40%, 경기 86.3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85.20%, 지방 81.60%, 서울 83.84%로 조사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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