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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 TIGER ETF운용 대표 "올해 ETF 매수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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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변동성 심화는 오히려 기회
ETF 모아가며 장기 투자 기회로 삼아야
사이버보안 ETF 등 다양한 테마 ETF 출시 계획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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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할 적기다."


올해 ETF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ETF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 심화는 오히려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지난해처럼 예외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한 해가 재현되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다만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등 장기 투자에 나선 분들이라면 오히려 수량을 늘려야 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나스닥, S&P500의 원환산 연간 수익률은 40%에 달한다.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올해 긴축의 고삐가 당겨질 예정이고 증시에는 충격이 예상된다. 이럴 때 ETF로 넘어와 꾸준히 모아가는 전략을 취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회의 한 해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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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이런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레버리지와 인버스로 시작한 ETF 시장은 테마 ETF를 통해 장기 투자 시장으로 변했다"며 "테마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투자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김 대표는 ‘사이버보안 ETF’ 등 더욱 다양한 테마의 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한다. 이어 지난해 출시한 ‘미국나스닥100 ETF’에 이어 나스닥 200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아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최근 많이 받는 질문으로 ‘지금 많이 올랐는데 ETF를 더 사도 되는가’를 꼽았다. 그는 이에 대해 "그냥 현금으로 쥐고 있다면 떨어지는 화폐가치를 어떻게 감당할지 판단해야 한다"며 "ETF는 거래 방법은 직접 투자 같이 쉽지만, 특정 테마나 지수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라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스스로도 연금 계좌를 통해 ‘나스닥100’ ‘S&P500’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미국 테크탑10’ ‘차이나전기차SOLACTIVE’ 등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TIGER’를 브랜드로 지난해 말 기준 134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26조2000억원으로, 국내 전체 시장의 35.5%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캐나다 호라이즌 ETFs, 미국 글로벌엑스 등을 인수해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총 1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ETF 전체 시장 규모는 74조원 정도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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