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헬기 부딪쳐도 멀쩡했던 아이파크" HDC현산, 신뢰 회복 안간힘

최종수정 2022.01.14 14:40 기사입력 2022.01.14 09:35

댓글쓰기

광주시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행한 주상복합 고층아파트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계기로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HDC를 배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실종자 6명이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공사 현장의 모습. <이하 사진=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잇따른 건설 사고로 인해 주택시장에 '탈(脫) 아이파크' 조짐이 나타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의 사고 사례까지 꺼내들며 신뢰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주 계약을 기체결한 주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측에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한 공문을 전날 발송했다. 광주 사고로 인해 생긴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한편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내용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저희는 헬기가 부딪쳐도 멀쩡했던 삼성동 아이파크를 만들었고, 부산지역 침수사태 때 유일하게 바닷물을 차단한 해운대 아이파크를 만들었다"면서 안정성을 특히 강조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2013년 11월 16일 헬기 충돌 사고가 있었던 곳이다. 김포공항에서 잠실 헬기장으로 이동하던 헬기가 삼성동 아이파크 24~26층에 충돌한 뒤 화단으로 추락하는 사고였으나, 건축물 안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2016년에는 태풍으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침수 사태가 발생했다. 일대가 쑥대밭이 됐으나 해운대 아이파크는 방수시설을 갖춰 피해를 입지 않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같은 과거 사고사례까지 언급하며 공문을 발송한 데에는 그만큼 현 상황이 위급하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 붕괴 사고로 인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물론,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단지명에서 '아이파크'를 빼자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컨소시엄 주체들을 불러 시공 계약 해지를 검토하겠다고 공식 통보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1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들어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일부 조합원들은 아이파크 브랜드명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한 서울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 조합, 강북구 미아동 미아4구역 재건축 조합,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 조합 등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부분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올해 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같은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견디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이 추락한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해당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수주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포토갤러리

  • [포토] 프리지아 '큐티 섹시의 정석' [포토] 설하윤 '건강미 넘치는 몸매' [포토] 화사, 뭘 입어도 '핫'

    #국내핫이슈

  • [포토] 한예슬 '동안 미모' [포토] 나연 '시크한 매력' [포토] 노제 '시크한 눈빛'

    #연예가화제

  • [포토] 고소영 '20대 뺨치는 50대' [포토] 최진실 딸 최준희 "시집 가는 것 아냐" 사진 해명 [포토] 장원영 '개미 허리'

    #스타화보

  • [포토] 제시 '화려한 비주얼' [포토] 한혜진 '톱모델의 위엄' [포토] 제시 '글래머 몸매'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포토] 킴 카다시안 '매혹적인 비키니'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추천 연재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